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는 병으로 20-30대에 주로 발병하며 척추와 사지골격을 침범하는 원인불명의 만성염증성 질환입니다. 다만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병은 척추의 원활한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또는 아침이면 항상 뻐근하다라는 느낌으로 표현되는 허리의 불쾌감으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불쾌감이 그다지 심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분은 의사의 진찰을 받으러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 운동범위의 제한과 척추의 강직이 심해지게 됩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요통과 요부강직이 몇 주 몇 달 동안 천천히 지속되고,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강직과 동통이 있으며 움직이는 시간인 오전 오후에 증상이 감소하며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됩니다. 가벼운 운동 후에는 좋아지는 느낌이 있고 휴식 뒤에는 관절에 재강직이 오며 특히 초기에 체중감소가 있습니다.
X-ray 사진에서 보면 서서히 천장관절의 경화 또는 파괴현상이 나타나서 나중에는 굳어져 결합되어 버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척추의 전체 길이를 지나가고 있는 인대도 서서히 석회화를 일으켜 심해지면 X-ray상 추체가 연결되어 굳어져 대나무처럼 보이는 "대나무 척추(bamboo spine)"형상을 나타냅니다.
강직성 척추염에서 가장 의의가 있는 검사는 조직적합항원의 검사(HLA B27)라고 알려져 있는데, 조사에 의하면 이 질환의 환자에서 96%의 높은 양성율을 보입니다. 한편, RA factor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음성으로 검출되기 때문에 류마토이드 관절염과의 주요 감별점입니다.
아쉽게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으며 질환의 악화, 증상의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와 관절의 변형을 예방하거나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에 주안점을 두며 대부분의 경우 생활요법, 지속적인 물리치료 및 약물요법을 병행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생활요법으로 바다이 비교적 단단한 잠자리와, 낮은 벼개를 권장하고,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씩 복와위를 취하며 앉거나 서거나 하는 동안 의식적으로 똑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합니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물론, 가능하면 등산등 여가선용과 모든 종류의 스포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며 특히 수영은 매우 좋은 운동으로 권장됩니다. 운동치료방법에는 관절가동범위 운동, 등근육 강화운동, 심호흡운동, 이완운동 및 체간의 신전운동등이 있으며, 통증의 완화 및 근진장의 치료를 위해서 열치료와 견인치료, 맛사지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완치는 어렵지만 여러종류의 관절염중 재활치료의 효과가 좋은 질환중의 하나이므로 환자가 장애를 최소로 줄이면서 정상생활을 오랜기간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기진단 및 조기 재활치료는 물론 장기간의 지속적인 재활요법과 추적관찰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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