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목을 유지하기 위해서 “목디스크에 대하여
이상구 교수 2006.08.07 14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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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부이며 집을 받쳐주는 대들보와 마찬가지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중력과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추간판, 즉 디스크입니다.

디스크의 역할은 쿠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충격의 흡수와 척추 뼈 사이의 관절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갖습니다. 그리고 경추(목뼈)는 C자 형의 굴곡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일단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으로 경추(목뼈)가 일자로 서게 되면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져 목 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던 디스크 역시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찌그러 들어 결국은 목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거나 목의 퇴행화를 촉진하게 되고 척추 뼈가 제자리를 잃고 비뚤어지면, 뼈 사이의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지게 되고 벌어진 쪽으로 밀려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밀려나온 디스크는 주위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스크 질환, 추간판탈출증 이라고 하고, 목 디스크는 바로 경추 (목뼈)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옆의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척추 질환입니다.

◎ 생활 속의 예방수칙
1) 누워서 TV 보지 말자.
이 경우 목을 꺾어야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 동작은 목뼈와 목 주변 근육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갑자기 목을 못 돌리는 환자의 생활습관을 물어보면 3명 중 2명은 평소 자주 누워서 TV를 보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2) 사무 환경을 개선하자.
컴퓨터를 책상의 정면이 아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을 항상 한쪽으로만 긴장시키고 목과 어깨 주위 근육의 과긴장을 초래해 갑작스러운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모니터의 위치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1주일 단위로 바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잠자기 전과 업무 중간중간 가볍게 목운동을 하자.
장시간 책상업무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난 뒤에 목을 가볍게 돌려주면 됩니다.
◎ 목 건강에 좋은 자세
1) 컴퓨터를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듯 반듯한 자세로 앉고 PC 모니터는 눈 높이보다 10~15도 정도 아래를 내려다보도록 조정합니다.
2) 운전시에는 등받이를 10도 정도 젖혀 허리와 목이 바로 세워지도록 하고 고개를 내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3) 잠을 잘 때는 베개 높이가 중요합니다. 고개가 들리고 가슴 쪽으로 목이 꺾이는 높이는 좋지 않습니다. 머리가 가슴보다 약간 높은 상태의 낮은 베개가 좋습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반드시 피하도록 합시다.

◎ 수면요령
잠잘 때의 올바른 자세
목부위를 받쳐주는 목베개를 이용하고 곧게 누워서 잡니다. 무릎은 약간 구부리는 것이 좋습니다. 뒤통수에 베개를 베면 목 척추 부위가 구부정하게 되므로 목덜미에 베개를 고정하도록 합시다.
목베개가 없으면 수건을 적당한 높이로 말아서 목의 맨 아랫부분에 대고 되도록 어깨 쪽으로 당겨서 목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어 줍니다.(그림 참조)
턱은 약간 들어서 뒤로 젖혀 주고 목과 어깨의 힘은 빼야 합니다.

반듯이 누워서 자는 것이 척추에 무리를 가장 적게 주지만 부득이하게 옆으로 잘 경우 머리 목 척추가 일직선이 될 수 있도록 베개를 좀 더 높게 조정합니다. 잘 때 베개를 두 개 준비해서 옆으로 잘 경우 두 개를 겹쳐서 베도록 합니다. 엎드려 자는 것은 해롭습니다. 머리와 목이 젖혀져 목디스크에 걸리기 쉬우며 배가 눌려서 허리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또 엄지발가락 끝이 눌려 통증이 생기고 남자의 경우 편안하게 있어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성기가 눌리며 여자는 유방이 가슴을 압박하여 폐가 눌리게 됩니다.

◎ 목 운동법
1) 양손을 깍지 끼고 뒤통수를 감싸서 양팔을 당겨 턱이 가슴에 닿게 합니다. 10을 세고 풀기를 3회 되풀이.
2) 똑같은 방법으로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턱이 왼쪽 가슴 부위에 닿게 합니다. 방향을 바꿔서 되풀이.
3) 머리를 오른쪽 어깨 쪽으로 기울입니다. 오른쪽 손가락을 왼쪽 귀에 대고 머리를 오른쪽 어깨 쪽으로 부드럽게 잡아당깁니다. 10을 세고 풀기를 3회 되풀이. 방향을 바꿔서 되풀이.
4) 목을 곧추세운 상태에서 손바닥을 이마에 대고 부드럽게 누릅니다. 머리가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5초간 유지한 뒤 풀기를 5회 되풀이.
5) 양손을 깍지 끼고 뒤통수를 감싼 다음 머리로 손바닥을 누릅니다. 5초간 유지한 뒤 풀어주기를 5회 되풀이.
6) 손바닥을 오른쪽 머리 옆에 대고 머리로 손바닥을 누릅니다. 5초간 유지한 뒤 풀어주기를 5회 되풀이.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 기타 생활 습관의 변화
경부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1) 스트레스 줄이기
2) 금연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여 추간판이나 척추체의 영양공급이나 순환에 지장을 초래하여 목과 허리를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수술을 시행 받은 경우에는 재발 및 수술 실패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컴퓨터 사용 및 TV 시청시 주의
장기간의 컴퓨터 사용이나 TV 시청 및 부적절한 자세는 목디스크의 원인 및 악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럴 땐 의사에게 진찰이 필요합니다.
1) 목 및 팔로 전달되는 통증이 심하여 참기 어려울 때
2) 팔의 저림 증상이 있으며, 손의 감각 이상이 있거나, 팔이나 손의 힘이 약해질 때
(뇌졸중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합니다.)
3) 손의 세밀한 움직임 (글씨 쓰기가 불편하고, 옷의 단추를 재우기가 힘들 때)
4) 걸을 때 다리가 휘청거리는 느낌이 있으며 다리에 힘이 빠질 때
5) 경부 통증 및 약화 소견이 있고 대소변 장해가 동반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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